지난 6월 18일, 구로구 개봉동 한진아파트(2000년 준공) 84㎡ 5층이 7억 3,5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이 거래에서 주목할 점은 가격이다. 최근 3개월 같은 단지 거래들의 한가운데 값이 평당 2,642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평당 2,860만 원을 기록해 그보다 8.2% 높게 팔렸다. 불과 석 달 사이 같은 단지에서 오간 거래들과 견줘도 뚜렷하게 위쪽에 위치한 값이다.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평당 2,860만 원은 이 아파트 전용면적(약 25.7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억 3,500만 원 그대로다. 1년 전체 단지 중앙값인 평당 2,549만 원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구로구 전체 동일 평형 거래 90건과 견줘보면 이번 거래는 아래에서 38% 안쪽, 즉 구로구 전체로는 중간 아래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 한 건만으로 개봉동 한진아파트의 시세가 올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교 기준이 된 3개월 표본이 11건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거래가 더 쌓여야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