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구로구 개봉동 한진 아파트 114㎡(약 34.8평) 22층이 7억 4,5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는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2000년 준공된 이 단지에서 34평대가 7억 4,500만원을 넘긴 것은 1년 만에 처음이다.
가격을 좀 더 풀어보면, 평당 2,143만원이다. 지난 1년간 같은 단지·같은 평형 거래의 평당 중간값은 2,018만원이었으니, 이번 거래는 그보다 약 125만원, 30평 환산으로 따지면 약 3,750만원 더 비싸게 팔린 셈이다. 다만 구로구 전체 같은 면적대 거래와 비교하면 하위 10% 수준(11건 기준)으로, 구로구 안에서 가격대 자체가 낮은 편에 속한다.
1년 신고가라는 표현이 크게 들릴 수 있지만, 비교 표본이 11건으로 많지 않다. 이 한 건만으로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짓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