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래미안클라시스(2000년 준공) 84.9㎡, 18층이 지난 5월 28일 7억 원에 손바뀜됐다. 평당 환산하면 약 2,726만 원으로, 25평 기준 이 금액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단지 내 최근 거래 흐름과의 격차다. 같은 단지 최근 3개월 거래를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값(중앙값)은 평당 4,439만 원인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38.6% 낮은 가격에 체결됐다. 25평으로 환산하면 중앙값 기준 약 11억 원 선인데, 이번 거래는 7억 원에 그친 셈이다.
서대문구 전체로 시야를 넓혀봐도 비슷한 결론이 나온다. 같은 기간 서대문구에서 이뤄진 동평형(84㎡대) 거래 65건을 가격순으로 늘어놓으면, 이번 거래는 아래에서 9% 안에 위치한다. 최근 1년 단지 중앙값(평당 3,738만 원)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3개월 단지 거래 표본이 4건에 불과해, 이 한 건이 남가좌동 또는 해당 단지의 시세 전반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층수·향·계약 조건 등 거래별 개별 변수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