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종로구 창신동 흥인아파트(627-21번지) 56.88㎡, 즉 약 17평형 2층이 5억 7,7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가격 위치 때문이다. 종로구 내 비슷한 평형 거래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거래는 가장 낮은 가격대 끝에 자리했다.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3,353만 원으로, 17평 규모임을 감안하면 체감 가격이 확연히 낮은 편이다.
종로구 동평형 거래 5건을 나란히 늘어놓았을 때, 이번 거래는 맨 아래쪽에 위치한다. 쉽게 말해, 같은 구 안에서 비슷한 크기로 거래된 사례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축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90일 안에 같은 단지 비교 거래가 없어, 단지 자체의 시세 흐름은 이번 한 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종로구 동평형 표본이 5건에 불과한 만큼, 이 거래 하나로 창신동 일대 시세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 1997년 준공된 단지의 2층이라는 조건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