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서대문구 홍은동 벽산아파트 114㎡(34.8평·7층)가 8억 8,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에서 눈에 띄는 지점은 가격 위치다. 서대문구 안에서 같은 평형대로 거래된 11건을 줄 세웠을 때, 이번 거래는 맨 아래쪽에 자리한다. 평소와 다른 낮은 가격대로 체결된 것이다.
평당 2,531만 원을 34.8평에 그대로 얹으면 약 8억 8,000만 원, 계약서 금액과 일치한다. 같은 기간 서대문구 동평형 거래의 90일 기준 가운데 값은 평당 2,610만 원으로, 이번 거래는 그 가운데 값보다 3.0% 낮게 체결되었다. 다만 최근 3개월 비교 표본이 2건에 불과해 숫자를 그대로 기준 삼기엔 한계가 있다.
서대문구 동평형 표본 11건을 바탕으로 한 결과다. 한 건의 거래가 동네 전체 시세를 단정 짓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