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영등포구 문래동6가 현대6차 아파트 11층 50㎡(약 15평)가 9억 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 하나다. 이 단지·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지난 1년간 같은 단지·평형에서 거래된 매물의 중간값은 평당 4,741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5,951만원, 15평으로 환산하면 약 9억 1,000만원이다. 중간값 기준으로는 25% 이상 높은 가격이다. 또한 영등포구 전체 동일 평형 거래 44건과 비교하면, 이번 거래 가격은 아래에서 19% 안에 드는 수준, 즉 영등포구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최근 90일 거래 표본은 1건에 불과해,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동네 시세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신고가 한 건이 시장의 방향을 단정 짓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