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7일, 관악구 신림동 현대아파트(1991년 준공) 84㎡, 이른바 25평형이 4억 8,000만 원에 거래됐다. 2층 물건이다.
이번 거래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대다. 관악구 내 같은 규모(동평형) 거래 84건을 줄 세웠을 때, 이 거래는 가장 낮은 가격대에 자리한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지역 분포 전체를 놓고 보면 확연히 낮은 쪽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통계상 이례적인 거래로 분류된다.
숫자로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간 이 단지 동평형 거래의 한가운데 값(평당 2,163만 원)과 비교하면, 이번 거래의 평당 가격 1,879만 원은 13.1% 낮게 거래됐다. 25평으로 환산하면 약 4,698만 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 1년치 중간 시세(평당 2,061만 원)와 견줘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2건에 불과해 직접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한 건의 거래가 동네 시세 전체를 말해주진 않는다. 층수·개별 조건 등 거래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다. 관악구 동평형 84건이라는 비교 풀 안에서 이번 거래가 낮은 가격대에 위치한다는 사실만 확인해두는 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