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 동작구 사당동 현대아파트(169-32번지) 59㎡—흔히 18평형으로 불리는 크기—의 2층이 10억 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안에서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평당 5,679만원을 18평에 얹으면 10억 원을 넘긴다는 계산이 나온다.
비교해보면 차이가 더 선명하다. 최근 3개월 이 단지·평형 거래를 모아 한가운데 값을 구하면 평당 5,458만원이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4.0% 비싸게 성사됐다. 1년치 중간값(4,584만원/평)과 견주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한편 동작구 전체 동일 기간 거래와 비교하면 하위 19% 안에 든다—구 전체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속한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2건에 불과하고, 동작구 비교에 쓰인 거래도 49건 수준이다. 이 한 건이 사당동 현대아파트의 시세를 단정하기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