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서대문구 홍제동 현대그린(455번지) 8층 84㎡가 7억 4,800만원에 손바뀜되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 수준이다. 최근 3개월 이 단지에서 이루어진 거래들의 딱 중간 값보다 8.4% 비싸게 팔렸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한 계절 사이에 이만한 차이가 생겼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이번 거래의 평당 가격은 2,910만원으로, 25.7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억 5,000만원대에 해당한다. 반면 최근 3개월 거래의 중간 값은 평당 2,685만원으로, 같은 평형 기준으로 약 6억 9,000만원 선이었다. 두 가격 사이의 간격이 약 6,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서대문구 전체 동일 면적대 거래 66건과 비교하면, 이번 거래는 아래에서 17% 안에 드는 가격대다. 구 전체로 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최근 3개월 기준 표본이 7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거래 한 건 한 건의 층수·향·상태가 저마다 달라, 이번 한 건만으로 홍제동 현대그린의 시세 방향을 단정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