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노원구 상계동 한양아파트(1988년 준공) 87㎡, 10층이 9억 4,5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3,571만원으로, 30평 기준으로 치환하면 약 10억 7,000만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이 평형의 거래를 살펴보면, 한가운데 값(중앙값)은 평당 2,748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29.9% 비싸게 팔렸다. 1년치 거래 기준 한가운데 값(평당 2,815만원)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다. 노원구 전체 동일 평형 거래 100건과 견줘보면, 위에서 35% 안에 드는 가격대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3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거래 수가 적을수록 한 건의 가격이 통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 한 건의 거래가 상계동 한양 시세 전체를 단정짓기에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