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노원구 상계동 한신3차 아파트 84㎡(25.6평) 7층이 7억 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1990년에 지어진 30년 넘은 구축 단지에서 나온 숫자치고는 묵직하다.
수치를 풀어보면 이렇다. 이번 거래의 평당 가격은 2,814만원이다. 25.6평짜리 집 한 채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바로 7억 2,000만원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단지·평형에서 이뤄진 거래의 한가운데 값(중앙값)은 평당 2,228만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26.3% 더 높은 가격에 팔렸다. 1년치 중간 거래가(평당 2,384만원)와 비교해도 상당한 간격이 있다. 한편 노원구 전체 동일 기간 130건의 거래와 견주면, 이 가격은 하위 33% 안에 위치한다. 구 전체로 보면 중간 이하 가격대라는 뜻이다.
다만 최근 3개월 동안 이 단지·평형의 거래는 이번 한 건에 불과하다. 표본이 한 건인 만큼, 이 거래 하나로 상계동 시세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