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구로구 구로동 한신아파트(1988년 준공) 44㎡·10층이 5억 6,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수치를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가 선명해진다. 최근 3개월간 이 평형 거래 17건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3,541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4,134만 원으로, 그 한가운데 값보다 16.8% 비싸게 팔렸다. 13.5평에 환산하면 약 5억 6,000만 원—3개월 기준 중간 거래와 비교하면 약 8,000만 원가량 높은 셈이다. 구로구 전체 같은 평형대 거래(11건)와 견줘보면 딱 중간 수준(상위 50%)에 해당한다.
다만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 비교에 쓰인 표본이 3개월 17건, 구로구 전체 11건인 만큼, 하나의 신호로 읽되 여유를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