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영등포구 신길동 한성아파트(1997년 준공) 21층 59㎡—흔히 18평형으로 불리는 규모—이 12억 8,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한 건이 눈에 띄는 이유는 단지·평형 기준 1년 신고가이기 때문이다. 평당 거래가격은 7,068만 원으로, 18평 환산 시 약 12억 8,000만 원이라는 수치가 그대로 최고 기록이 됐다.
최근 3개월 사이 같은 평형 거래의 중간 가격은 평당 6,585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중간값보다 7.3% 비싸게 팔린 셈이다. 1년 전체로 넓혀 보면 중간값은 평당 5,356만 원—이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한편 영등포구 내 같은 규모 아파트 거래 41건과 견주면, 이번 가격은 중간보다 약간 아래 수준(하위 45% 안팎)에 해당해, 구 전체 기준으로는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2건에 불과하고,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신길동이나 한성아파트의 시세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