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 동대문구 장안동 한강훼미리주상복합아파트(2009년 준공) 83㎡ 9층이 6억 원에 손바뀜했다.
이번 거래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가격 위치다. 동대문구 전체에서 같은 평형대 거래를 모아보면, 이 거래는 하위 1% 안에 든다. 쉽게 말해 동대문구에서 비슷한 크기 아파트가 거래된 74건 중 가장 낮은 가격 언저리에 해당한다.
평당 2,377만 원으로 계산하면 25평 환산 약 6억 원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단지 같은 평형이 거래된 중간값은 평당 2,528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6.0% 낮게 체결됐다. 1년치 중간값(평당 2,393만 원)과 비교해도 소폭 아래에 위치한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3건으로 적어, 이 수치를 단지 전체 시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동대문구 74건의 거래 데이터를 놓고 보면 이번 한 건은 분포의 바깥쪽에 자리한다. 층수, 향, 계약 조건 등 개별 사정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으며, 이 거래 하나로 장안동 시세 전반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