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동 푸른마을3 아파트(지번 1283) 84㎡가 지난 5월 15일, 13층에서 8억 1,500만 원에 거래되었다. 2001년 준공된 이 단지의 해당 평형 거래로는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주목할 점은 '1년 신고가'라는 타이틀 자체다. 직전 1년 동안 같은 단지·같은 평형에서 이뤄진 거래들을 모두 놓고 보면, 이번 거래가 그 가운데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가격을 풀어서 보면, 평당 3,172만 원이다. 25.7평짜리 이 집을 평당가로 단순 계산하면 약 8억 1,500만 원이 나온다. 지난 1년간 이 단지·평형의 평당 거래 가격 한가운데 값은 3,153만 원이었으니, 이번 거래는 그보다 평당 19만 원가량 높게 팔린 셈이다. 양천구 전체로 넓혀 보면, 같은 기간 양천구에서 거래된 84㎡대 아파트 81건 중 아래에서 43번째 구간에 해당한다. 구 전체 기준으로는 중간 아래 언저리에 위치한다.
이번 한 건이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짓기는 어렵다. 최근 90일 안에 같은 단지·평형 거래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단기 흐름을 비교하기 어려운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