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등촌동 코오롱오투빌2(712번지) 59㎡, 5층이 지난 6월 19일 8억 5,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을 통틀어 지난 1년간 거래된 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2002년 준공된 20년 넘은 아파트가 신고가를 새로 썼다는 점에서 평범하지 않은 거래다.
평당 4,687만 원이라는 수치가 낯설다면 이렇게 바꿔 보자. 18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거래가 그대로 8억 5,000만 원이다. 최근 3개월 이 단지·평형 거래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3,943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18.9% 비싸게 팔린 셈이다. 강서구 전체 59㎡ 거래(83건) 중에서는 아래에서 41% 언저리에 해당하는 가격대로, 구 전체 기준으로는 중간 이하 수준에 머문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1건에 불과해 이 수치를 동네 시세의 흐름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한 건의 거래가 시장 전체를 설명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