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종로구 숭인동 종로청계힐스테이트 59㎡(10층)가 10억 9,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2009년 준공된 이 단지의 해당 평형 거래로는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번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평당 가격에 있다. 평당 6,039만 원으로, 이 단지·평형의 지난 1년 평균 기준선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18평짜리 집 한 채에 10억 원이 훌쩍 넘는 셈이다.
수치를 좀 더 풀어보면 이렇다. 직전 3개월 동안 이 평형에서 거래된 4건의 중간 평당가는 4,936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중간값보다 22.3% 비싸게 팔렸다. 1년치 중간 평당가(4,693만 원)와 견줘도 격차가 크다. 종로구 전체 동일 면적대 거래 7건과 비교하면, 이번 가격은 위에서 17% 안에 드는 수준이다.
다만 3개월 거래 표본이 4건, 구 전체 비교도 7건에 그친다. 거래 자체가 많지 않은 만큼, 이 한 건으로 숭인동 시세 전체를 단정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