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우성 아파트 35평형(115㎡) 15층이 11억 2,5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1992년 준공된 30년 넘은 단지에서 나온 가격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숫자로 풀어보면 이렇다. 평당 거래가는 3,218만원으로, 이 단지·평형의 지난 1년 거래 중간값인 평당 2,403만원보다 815만원 높다. 최근 3개월 중간 거래가(평당 2,718만원)와 비교해도 18.4% 비싸게 팔린 셈이다. 동대문구 전체 동평형 거래와 견주면 하위에서 56번째 백분위, 다시 말해 구 안에서 중간보다 약간 위쪽 가격대에 해당한다.
다만 최근 3개월 이 단지·평형 거래 건수는 1건에 불과하고, 동대문구 전체 비교 표본도 17건 수준이다. 표본이 많지 않은 만큼, 이번 한 건의 거래만으로 전농동 시세 전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