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양천구 신정동 이연에버리치(2007년 준공) 84㎡ 4층이 8억 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이 단지 같은 평형 거래를 쭉 늘어놓았을 때 한가운데 값은 평당 2,997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3,310만원으로, 그 중간값보다 약 10% 비싸게 거래된 셈이다. 25.7평으로 환산하면 약 8억 5,000만원이니, 체감 차이는 2,000만원 안팎에 달한다. 한편 양천구 전체 동일 평형 거래(76건)와 비교하면 아래에서 35% 안에 드는 가격대로, 구 전체로는 중하위권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 한 건만으로 이 단지의 시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3개월 거래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단기 추세를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 1년 신고가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76건이라는 구 전체 표본 안에서 이 단지가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