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월드메르디앙 84㎡(13층)가 지난 5월 25일 10억 9,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는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직전 1년간 이 평형의 중간 거래 가격이 평당 3,926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평당 4,299만 원을 기록했다. 중간값보다 평당 373만 원, 비율로는 약 9.5% 비싸게 팔린 셈이다.
조금 더 풀어보면, 25.5평 기준으로 환산해도 10억 9,500만 원이 그대로 체감 가격이다. 평당 4,299만 원이라는 숫자는 양천구 전체 84㎡ 거래(최근 1년, 82건) 가운데 위에서 44% 안에 드는 수준이다. 동네 전체로 보면 중상위권에 해당하지만, 이 단지 안에서는 1년 만의 최고가라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최근 3개월 사이 같은 단지·평형 거래 사례가 집계되지 않아, 단기 시세 흐름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한 건의 거래가 단지 전체의 시세 방향을 단정짓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새겨둘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