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도봉구 방학동 우성아파트1 507번지 9층 84㎡(약 25.6평)가 5억 4,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 하나다. 이 단지·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1992년 준공된 30년 넘은 아파트가 신고가를 새로 썼다.
수치를 일상 언어로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간 같은 단지·평형에서 이루어진 7건의 거래를 줄 세웠을 때, 딱 가운데에 해당하는 가격은 평당 1,825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중간값보다 15.5% 더 비싼 평당 2,108만 원, 25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억 4,000만 원이다. 도봉구 전체 같은 면적대 97건 거래와 비교하면 하위 19% 안에 드는 가격대로, 구 전체로 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축에 속한다.
단 7건의 거래를 바탕으로 한 비교인 만큼, 이 한 건이 방학동 시세 전체를 말해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