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동대문구 장안동 에스아이팰리스장안센텀(2020년 준공) 15층 14㎡가 2억 2,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가격 수준이다. 평당 환산 시 5,144만원으로, 동대문구 내 같은 면적대 거래 6건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해당한다. 동네 동평형 시세의 맨 위에 올라선 셈이다.
비교 수치를 일상 언어로 풀어보면 이렇다. 지난 1년 동대문구 동평형 거래의 평당 중앙값은 5,002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평당 142만원 더 높다. 4.3평짜리 이 소형 면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10만원 차이다. 작은 숫자처럼 보여도 전용 14㎡ 초소형 물건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단순히 넘기기 어렵다.
다만 비교 기준이 된 표본이 6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거래 수가 적은 평형대에서 한 건의 가격이 분포 전체를 쉽게 흔들 수 있다. 이 한 건이 장안동 혹은 동대문구의 전반적인 시세를 단정 짓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