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용두동 신동아(779번지) 아파트 58.59㎡, 이른바 17평형 6층이 지난 7월 10일 9억 2,2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찍었다. 1994년 준공된 30년 넘은 단지에서 나온 기록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수치를 일상적인 표현으로 풀어보자. 평당 5,202만원으로 거래되었는데, 직전 3개월 동안 이 평형에서 이뤄진 거래 4건의 한가운데 값(평당 4,711만원)보다 10.4% 비싸게 팔린 셈이다. 1년치 중간값(평당 4,034만원)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17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억 8,400만원이 1년 평균 중간 시세였다면, 이번엔 그보다 약 3,800만원 더 얹어진 가격이다. 한편 동대문구 전체 동일 기간 거래 59건과 비교하면 하위 31% 수준으로, 구 전체 평균보다는 낮은 가격대에 위치한다.
최근 3개월 표본이 4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거래 자체가 많지 않은 만큼, 이 한 건이 용두동 시세 전반을 단정 짓는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