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현대 아파트 80㎡(약 24평) 7층이 11억 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 단지·이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평당 4,875만원으로 환산되니, 24평 기준 전체 매매가가 곧 그 수준임을 실감할 수 있다.
비교해 보면 숫자가 더 선명해진다. 최근 3개월간 이 단지 같은 평형 거래들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4,504만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8.3% 비싸게 팔렸다. 1년치 한가운데 값인 평당 3,739만원과 견주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구로구 전체 동일 면적 거래 109건과 나란히 세우면, 위에서 4% 안에 드는 높은 가격대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3건에 그친 만큼, 이 한 건으로 신도림현대 전체의 시세 방향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