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롯데아파트 59㎡(약 18평) 13층이 10억 9,000만원에 손바뀜되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지·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높은 값이 아니라, 신고가 갱신이라는 점에서 평소와 다른 거래로 볼 수 있다.
수치로 비교해 보면 이렇다. 같은 단지·평형의 지난 1년 거래 가운데 한가운데 값은 평당 4,642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6,038만원으로, 그 중앙값보다 약 30% 비싸게 팔린 셈이다. 18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억 800만원가량 더 얹힌 가격이다. 구로구 전체 같은 기간 59㎡대 거래 65건과 비교해도 위에서 11% 안에 드는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90일 안에 같은 단지·평형 거래는 이번 한 건뿐이어서, 이 거래 하나로 동네 시세를 단정짓기는 어렵다. 한 건의 신고가가 곧 주변 시세의 방향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함께 새겨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