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중랑구 신내동 신내11대명 아파트 59㎡(약 18평) 14층이 5억98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1996년 준공된 30년 가까운 구축 단지에서 나온 숫자치고는 묵직하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간 이 단지 같은 평형의 거래 가운데 한가운데 값은 평당 3015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3308만 원으로, 그 중간값보다 9.7% 비싸게 팔렸다. 18평 전체로 환산하면 약 5억9800만 원이니, 3개월 중간 시세로 계산하면 5억4500만 원 안팎이었을 가격이 이번에 6억 턱밑까지 올라온 셈이다. 또한 중랑구 전체 같은 기간 동평형 거래 40건과 비교하면 딱 중간 수준(P46)에 해당해, 구 전체로는 특별히 튀는 가격은 아니다.
다만 3개월 표본이 6건에 불과한 만큼,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신내동 시세 전체를 가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 건의 신고가가 동네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