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묵동 신내아파트(지번 13) 39.84㎡, 9층이 지난 7월 10일 4억 9,300만 원에 거래되었다. 1996년 준공된 단지로, 이번 거래는 전용 면적 기준 약 12평 크기다.
이 거래의 눈길을 끄는 지점은 단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안에서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시세가 오르고 내리는 와중에도 이 거래는 가장 높은 끝에 찍혔다.
수치를 좀 더 풀어 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단지·이 평형에서 이루어진 16건의 거래를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값은 평당 3,232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4,091만 원으로, 그 중간값보다 26.6% 비싸게 팔렸다. 1년 치 중간값(평당 3,195만 원)과 비교해도 격차는 비슷하다. 또한 중랑구 내 같은 평형 거래 14건과 견줬을 때, 위에서 8% 안에 드는 가격대였다.
다만 이번 한 건이 묵동 전체의 시세를 단정짓지는 않는다. 비교 표본이 14~16건으로 많지 않은 만큼, 이 거래를 하나의 참고 데이터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