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금천구 시흥동 시흥(817-29) 아파트 44㎡(약 13평) 2층이 2억 6,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하나다. 최근 1년 사이 이 단지·이 평형에서 나온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평당 1,985만 원으로, 13평 전체를 통틀어 1년 신고가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 이 단지 같은 평형 거래들의 한가운데 값(중앙값)은 평당 1,886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5.3% 비싸게 팔린 셈이다. 13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500만 원 더 높은 값이다. 1975년에 지어진 노후 단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차이다.
다만 최근 1년간 금천구 전체 같은 면적대 거래 7건 가운데 이번 거래의 가격 순위는 최하위권(하위 0%)에 해당한다. 표본이 많지 않은 만큼, 이 한 건으로 동네 전체 시세 흐름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