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동 시영2단지(라이프)아파트 39.6㎡(약 12평)가 지난 7월 3일 4억 3,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12층 매물이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1년 동안 같은 단지·같은 평형에서 나온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직전 3개월간 이 평형 거래 5건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3,089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3,590만 원으로, 그 중간값보다 16.2% 비싸게 팔린 셈이다. 1년치 중간값(평당 3,005만 원)과 비교해도 격차는 더 벌어진다. 노원구 전체 동일 면적대 거래 43건과 견줘보면, 위에서 64% 안팎에 해당하는 가격대다. 구 전체 상위권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단지 자체 흐름에서는 분명한 변곡점이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5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거래 한 건이 동네 시세 전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