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노원구 상계동 상계2차중앙하이츠 59㎡(14층)가 7억 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건 단순한 고가 계약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안에 신고된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 즉 1년 신고가를 새로 경신했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이번 거래의 평당 가격은 4,089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같은 평형 거래들의 한가운데 값(3,689만원/평)보다 10.9% 비싸게 팔렸다. 1년 전체로 넓혀도 중간값(3,283만원/평)과는 800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 노원구 전체 59㎡ 거래(147건)와 견줘 봐도 위에서 29% 안에 드는 가격대다. 18평 남짓 소형 아파트 한 채 값이 7억 4,000만원이라는 사실은, 이 동네 시세를 짐작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좌표가 된다.
다만 최근 3개월 같은 평형 실거래 표본이 4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거래 한 건이 동네 전체 시세를 단정짓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