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영등포구 양평동3가 삼천리 아파트 6층 84㎡(약 25.7평)가 12억 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평당 거래가는 4,670만 원으로, 새 주인을 찾은 날짜 기준 1년 신고가다.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 이 단지 같은 평형 거래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4,437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5.3% 비싸게 팔렸다. 1년 전체로 넓혀 보면 중간 거래가는 평당 4,262만 원이었으니,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 영등포구 전체 같은 면적대 거래 61건과 견주면 하위 33% 수준에 해당한다. 구 전체로 놓고 보면 중하위권이지만, 이 단지 안에서는 최고가라는 점이 이번 거래의 핵심이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3건에 그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거래 한두 건의 방향만으로 이 단지의 시세 흐름을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