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삼익세라믹아파트(지번 274) 74㎡ 11층이 4억 9,5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 수준이다. 같은 단지 최근 3개월 거래의 한가운데 값이 평당 1,383만원인데, 이번 거래는 평당 2,208만원으로 그보다 59.7% 비싸게 성사되었다. 22평 남짓 되는 면적에 4억 9,500만원이니, 평당값의 차이가 금액으로도 적지 않게 느껴진다.
도봉구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같은 기간 도봉구 내 비슷한 평형 거래 19건 가운데 이번 거래는 위에서 39% 안에 드는 가격대다. 단지 1년치 평균 시세인 평당 2,097만원과 비교하면 이번 거래가 크게 벗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3개월 단지 거래가 단 1건에 그쳐 단기 비교 기준 자체가 얇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1건에 불과한 만큼, 이 거래 하나로 단지나 동네 시세 흐름을 단정짓기는 어렵다. 1988년 준공 단지의 한 거래로 참고하되, 넓은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