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서울 중구 신당동 삼성아파트(1999년 준공) 84㎡ 19층이 16억 7,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 거래는 해당 단지·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평당 6,498만 원, 25평으로 환산하면 약 16억 7,000만 원 — 숫자 그대로다. 1년간 같은 단지·평형의 평당 중간값이 4,873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가 그 흐름에서 얼마나 위쪽에 위치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직전 3개월 거래들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6,031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7.7% 비싸게 팔렸다. 또한 중구 전체 동일 기간 거래 19건 가운데 딱 중간, 즉 위아래로 절반씩 나뉘는 지점(P50)에 해당하는 가격대다. 구 전체로 보면 특별히 높거나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이 단지 안에서는 1년 최고 기록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최근 3개월 동안 이 단지·평형의 거래는 이번 한 건뿐이다. 거래 한 건으로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