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주공3단지) 83㎡(약 25평) 16층이 6억 4,8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는 단지·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난 3개월간 같은 단지·평형 거래 11건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2,384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평당 2,574만 원으로 그보다 8.0% 높게 체결되었다.
수치를 직관적으로 풀면 이렇다. 평당 2,574만 원을 25평에 곱하면 약 6억 4,000만 원 선—실제 거래가와 거의 맞닿는다. 1년치 중간값인 평당 2,358만 원과 비교하면, 이번 거래는 그 기준선보다 약 216만 원/평 위에 위치한다. 한편 관악구 내 동일 시기 전체 거래(58건) 가운데 가격 순위를 보면, 아래에서 18% 안에 드는 수준이다. 구 전체 기준으로는 중하위 가격대에 속하지만, 이 단지·평형 안에서만큼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는 점이 이번 거래의 특징이다.
물론 최근 3개월 표본이 11건인 만큼,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신림동 시세 전체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