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 삼성산주공(주공3단지) 113㎡, 이른바 34평형이 지난 6월 20일 5층에서 7억 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가격 수준이다. 이 단지의 최근 3개월 거래를 가격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값, 즉 중간 시세는 평당 1,947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평당 2,188만원으로, 그 중간 시세보다 12.4% 비싸게 팔린 셈이다.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평당 2,188만원을 34평에 그대로 얹으면 7억 4,000만원대 언저리가 나온다. 실제 거래가와 거의 맞아떨어진다. 최근 3개월 같은 단지 거래 6건의 중간 가격(평당 1,947만원)으로 같은 면적을 환산하면 약 6억 6,700만원 수준이니, 이번 거래는 그보다 약 8,000만원가량 높게 성사된 것이다. 1년치 중간 시세(평당 2,071만원)와 견줘도 이번 거래가 위에 있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6건, 1년 기준으로도 같은 구 내 비교 거래가 12건에 그친다. 한두 건의 가격 차이가 통계 수치를 크게 흔들 수 있는 규모다. 이 한 건의 거래가 신림동 시세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