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성북구 길음동 삼부컨비니언 13층 111㎡(약 34평)가 10억 6,000만원에 손바뀜되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지·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평당 거래가는 3,137만원으로, 1년 전 이 평형의 거래 중간값인 평당 2,671만원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가 난다.
숫자를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평형에서 이루어진 거래들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2,774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한가운데 값보다 13.1% 비싸게 팔린 셈이다. 34평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만원 이상 웃도는 금액이다. 성북구 전체 동일 기간 거래와 비교하면 위에서 46% 안에 드는 가격대로, 구 내에서 중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2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성북구 전체 비교 표본 역시 25건이다. 이 한 건의 거래가 길음동 시세 전체를 말해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