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금천구 시흥동 산호시티빌(지번 999-1) 13층 41㎡(약 12.6평) 한 가구가 2억 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가격 위치 때문이다. 금천구 내 같은 평형 거래를 모두 모아 줄 세웠을 때, 이번 거래는 맨 아래쪽에 자리했다. 같은 동네, 같은 크기 아파트 거래 중 가장 낮은 가격대에 해당하는 것이다.
평당 거래가는 2,226만원이었다. 12.6평에 적용하면 2억 8,000만원 수준이 나온다. 최근 3개월 금천구 동평형 거래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2,266만원으로, 이번 거래는 그보다 1.8% 낮게 체결됐다. 다시 말해, 이 동네 비슷한 크기 아파트가 보통 거래되는 가격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이번 비교의 바탕이 된 금천구 동평형 거래 표본은 8건에 그친다. 한 건의 거래가 동네 전체 시세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