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노원구 월계동 사슴3 아파트 12층 10평형(전용 33.18㎡)이 3억 6,8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분명하다. 같은 단지·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안에서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다. 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3,666만 원으로, 1995년에 지어진 소형 단지에서 나온 숫자치고는 묵직하다.
최근 3개월 사이 같은 단지·평형에서 이뤄진 17건의 거래를 놓고 보면, 한가운데 값(중간값)은 평당 3,089만 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보다 18.7% 비싸게 팔린 셈이다. 10평 전체 금액으로 환산하면, 중간 시세 대비 약 5,700만 원을 더 얹은 거래다. 한편 노원구 전체에서 같은 기간 거래된 동일 평형 42건과 비교하면, 이번 가격은 아래에서 37% 안에 드는 수준으로, 구 전체에서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다.
물론 이 한 건만으로 월계동 시세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 최근 3개월 17건이라는 표본을 함께 두고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