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 보라매갑을 아파트 55㎡(약 17평)이 지난 7월 13일 6억 8,000만원에 거래되었다. 2003년 준공된 이 단지의 2층 물건이다.
이번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단 하나다. 최근 1년 사이 같은 단지·같은 평형에서 신고된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이른바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숫자를 풀어보면 이렇다. 지난 1년간 이 단지·평형의 평당 거래가 한가운데 값은 3,450만원이었다. 이번 거래의 평당가는 4,021만원으로, 그 한가운데 값보다 약 16% 더 비싼 수준이다. 17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800만원을 더 얹은 값이다. 관악구 전체 동일 면적대 거래와 비교해도 아래에서 51번째 안팎, 즉 중간 선에 걸쳐 있다.
다만 이 한 건의 거래로 신림동 시세 전체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관악구 비교 표본이 38건, 최근 90일 내 이 단지 거래는 집계되지 않았다. 단지 한 건의 신고가는 참고 지표로 삼되, 전체 흐름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