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금천구 시흥동 벽산아파트 10층 84㎡(25.7평)가 5억 5,000만 원에 손바뀜되었다.
주목할 점은 가격 수준이다. 최근 3개월 사이 같은 단지에서 이루어진 거래의 한가운데 값보다 8.9% 비싸게 팔렸다. 평소 거래 흐름에서 제법 벗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거래의 평당 가격은 2,139만 원이다. 지난 3개월 중간값인 평당 1,964만 원, 그리고 1년 중간값인 1,953만 원과 견주면 150만 원 안팎 높은 셈이다. 25평으로 환산하면 그 차이는 약 3,000만~4,000만 원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금천구 전체 동일 기간 거래 44건 가운데 하위 9% 안에 드는 가격대로, 구 안에서는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최근 3개월 같은 단지 거래 표본이 2건에 불과하다. 적은 표본에서 나온 중간값인 만큼,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단지 전체 시세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