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구로구 고척동 벽산 아파트(2003년 준공) 84㎡ 11층이 10억 7,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눈에 띄는 점은 가격 수준이다. 이 단지의 최근 3개월 거래 중간값은 평당 3,895만원인데, 이번 거래는 평당 4,167만원을 기록했다. 중간값보다 7.0% 비싸게 팔린 셈이다.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다. 평당 4,167만원을 이 아파트 실면적(약 25.7평)에 적용하면 약 10억 7,000만원, 계산이 그대로 맞아떨어진다. 구로구 전체에서 같은 면적대 거래 86건과 비교하면 상위 8% 안에 드는 가격이다. 1년 기준 중간값(평당 3,661만원)과 견줘도 13.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3개월간 이 단지의 같은 면적 거래는 6건에 그친다. 표본이 많지 않은 만큼,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