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3차 84㎡(25.4평)가 지난 7월 15일 2층에서 10억 2,300만 원에 거래됐다. 2004년 준공된 이 단지의 거래가 다시 눈에 들어오는 건 가격 수준 때문이다.
이번 거래의 평당 가격은 4,032만 원. 최근 3개월 이 단지에서 이루어진 거래들의 한가운데 가격(평당 3,429만 원)보다 17.6% 높게 체결됐다. 25평짜리 아파트 한 채로 환산하면, 중간값 거래와 약 1억 5,000만 원 안팎의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관악구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이 거래는 적지 않은 위치에 있다. 최근 관악구에서 이루어진 같은 평형대 거래 37건과 비교하면, 이번 가격은 위에서 33% 안에 든다. 1년치 이 단지 거래의 중간 평당가(3,408만 원)와 견줘도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3개월 이 단지의 거래 건수는 3건에 불과하다. 표본이 적은 만큼 이 한 건으로 단지 전체의 시세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