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 59㎡(18평형)가 23층에서 10억 6,6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는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평당 환산하면 5,874만 원으로, 18평에 10억을 훌쩍 넘긴 셈이다.
비교하면 숫자가 더 선명해진다. 최근 3개월간 이 단지 같은 평형에서 이뤄진 거래 23건의 한가운데 값은 평당 5,582만 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5.2% 높게 체결되었다. 1년 전 한가운데 값(평당 4,698만 원)과 견주면 격차가 더 벌어진다. 관악구 전체 59㎡ 거래 63건과 비교해도 아래에서 58% 지점, 즉 상위 절반보다는 위에 놓인다.
단 한 건의 거래로 동네 시세 전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표본 23건이라는 점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