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서대문구 홍제동 문화촌현대(2002년 준공) 84㎡가 10층에서 7억 3,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눈에 띄는 점은 가격 수준이다. 이 단지의 최근 3개월 거래를 모아 한가운데 값을 구해 보면 평당 3,267만원인데, 이번 거래는 평당 2,859만원으로 그보다 12.5% 낮게 성사됐다. 통상적인 시세 흐름에서 다소 벗어난 거래로 읽힌다.
조금 더 넓게 비교해 보면, 1년치 단지 중간 시세는 평당 3,106만원이다. 이번 거래는 그 기준으로도 낮은 편이다. 서대문구 전체 동일 평형 70건과 견줘 보면, 이번 거래는 아래에서 17% 안에 드는 가격대다. 25.7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억 3,500만원, 평당으로는 약 2,859만원이다.
이번 한 건이 홍제동 문화촌현대 시세 전체를 대변하진 않는다. 최근 3개월 표본이 10건, 서대문구 비교 표본이 70건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개별 거래에는 층수·향·급매 여부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한다는 점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