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7 아파트 53㎡(약 16평)가 22억 500만 원에 거래됐다. 1986년 준공된 단지의 1층 매물이다.
이번 거래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 위치다. 양천구 내 같은 규모 아파트 거래 40건을 줄 세웠을 때, 이 거래는 위에서 3% 안에 든다. 흔히 보기 어려운 가격대에 해당한다.
평당 가격으로 풀어보면 1,353만 원 수준이다. 16평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약 22억 원이니, 숫자가 실감 나게 다가온다. 최근 3개월간 같은 평형이 거래된 16건의 한가운데 값(평당 1,278만 원)과 비교하면 5.8% 비싸게 팔렸다. 1년 치 중앙값(평당 1,327만 원)과 견줘봐도 높은 편이다.
다만 이번 한 건의 거래가 목동 시세 전체를 말해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최근 3개월 표본이 16건, 양천구 전체로 넓혀도 40건이다. 한 거래가 만들어낸 숫자인 만큼, 흐름을 판단하려면 이후 거래들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