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은평구 진관동 마고정3단지센트레빌(BL2-2) 101㎡(약 30.8평) 18층이 11억 7,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가격 위치다. 은평구 내 같은 평형대 거래 11건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평당 3,809만원으로, 30평대 아파트 한 채 값을 고스란히 반영한 수치다.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단지 동평형의 거래 한가운데 값은 평당 3,068만원이었는데, 이번 거래는 그보다 24.1% 비싸게 팔렸다. 30평 환산으로 따지면 약 1억 7,000만원 넘게 더 얹힌 셈이다. 1년치 거래 중간값(평당 3,639만원)과 비교해도 뚜렷이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이번 비교에 쓰인 은평구 동평형 표본은 11건에 불과하다. 한 건의 거래가 동네 전체 시세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거래 배경과 개별 조건은 각각 다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