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은평구 진관동 마고정3단지센트레빌(310~322동) 167㎡(약 50.6평) 7층이 9억 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수준이다. 평당 1,919만원으로 계산되는데, 50평 단지 물건치고는 상당히 낮은 값이다. 단지 내 최근 3개월 거래를 기준으로 한 중간값(평당 2,927만원)과 비교하면, 34.5%나 낮게 거래된 셈이다.
좀 더 쉽게 풀면 이렇다. 이 단지의 3개월 거래 한가운데 값을 50평에 그대로 적용하면 약 14억 8,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9억 7,000만원)는 그보다 5억원 넘게 낮다. 1년 전체 평당 중간값(2,714만원/평)과 견줘도 여전히 29% 이상 밑돈다. 다만 이번 거래가 얼마나 대표성을 띠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최근 3개월 이 단지 거래는 단 1건, 은평구 전체 비교에 쓰인 표본도 5건에 그친다. 표본이 워낙 적어,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단지나 동네 시세 흐름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