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2008년 준공) 7층 84㎡가 11억 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에 띄는 이유는 가격 위치 때문이다. 중구 내 같은 규모 아파트 거래 11건을 늘어놓으면, 이번 거래는 맨 아래에 해당한다. 즉, 같은 기간 중구에서 이뤄진 동평형 거래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에 팔린 셈이다.
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4,399만원으로, 25.7평에 곱하면 약 11억 3,000만원이 나온다. 최근 3개월간 황학동 롯데캐슬 같은 평형 거래 13건의 중간 가격은 평당 4,595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중간값보다 4.3% 낮다. 1년치 중간 시세(평당 4,478만원)와 비교해도 이번 거래가 다소 낮은 편이다.
다만 이번 한 건만으로 황학동이나 중구 전체 시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교 대상 거래가 11~13건 수준으로 많지 않은 만큼, 개별 거래의 특수한 사정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