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양천구 신월동 롯데캐슬(지번 1063) 9층 59㎡가 11억 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거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하나다. 같은 단지·같은 평형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 즉 신고가를 기록했다. 평당 가격은 6,252만원으로, 18평에 곱하면 11억 원대 초반이 나온다.
숫자를 좀 더 풀어보면 이렇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평형에서 이루어진 8건의 거래를 줄 세웠을 때, 딱 중간에 해당하는 값은 평당 5,740만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그 중간값보다 8.9% 비싸게 팔린 셈이다. 1년 전체로 범위를 넓혀봐도 중간값은 평당 5,367만원으로, 이번 거래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양천구 전체 59㎡ 거래 44건과 비교하면 위에서 절반 안팎 수준(상위 47%)에 자리한다.
다만 3개월 표본이 8건에 불과한 만큼, 이 한 건의 거래만으로 신월동 일대 시세 전체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