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59㎡(18평형) 12층이 지난 5월 16일 20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2012년에 준공된 이 단지의 해당 평형 기록으로는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고가 거래를 넘어선다. 평당 가격이 1억 1,297만 원으로, 지난 1년간 같은 평형 중간 시세인 평당 8,776만 원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은 수준에서 계약이 성사되었다.
주변과 비교해 보면 이 가격의 위치가 더 잘 드러난다. 성동구 전체에서 최근 비교 가능한 동평형 거래 55건 가운데, 이번 거래는 위에서 17% 안에 드는 가격대다. 18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0억 원을 넘는 수준으로, 최근 3개월 해당 평형 거래의 중간값보다 7.9% 비싸게 팔렸다. 다만 최근 3개월 표본이 1건에 그쳐, 단기 시세 흐름을 단정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이번 한 건의 거래가 금호동 일대 시세 전체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55건이라는 비교 표본 안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사실만큼은 확인되지만, 시장의 방향을 읽는 데는 추가적인 거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